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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5.3m 실화? BMW X7보다 거대한 아우디 Q9 등장
작성자/ 등록일 조재영 / 2026-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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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X7이나 벤츠 GLS를 고민하던 사람이라면 눈길이 갈 만하다. 아우디가 브랜드 최초의 풀사이즈 SUV Q9을 공개하며 대형 SUV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반응이 뜨거운 이유는 단순하다. 이름부터 크기까지 기존 아우디 SUV와는 체급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이다.


X7을 정조준한 압도적인 크기 아우디 Q9은 전장 5,310mm, 전폭 2,210mm에 달한다. 기존 Q7보다 길이가 약 25cm 늘어나 BMW X7과 벤츠 GLS가 차지하던 시장을 정면으로 겨냥한다.



“밤에 보면 무조건 돌아봅니다” 512개 OLED 넣은 초대형 SUV


1억 6천만 원대 아우디 Q9의 미친 후면부



아우디가 차명에 숫자 9를 사용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Q8보다 한 단계 높은 플래그십 SUV라는 점을 확실히 드러낸 셈이다.


밤에 진가 드러나는 OLED 후미등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후미등이다. 차체 곡선을 따라 휘어진 3차원 OLED 패널과 512개의 발광 요소가 적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밤에 불이 들어오면 차가 실제보다 훨씬 넓어 보인다. 방향지시등을 작동하면 바닥에 화살표를 비추는 기능도 더해져 디자인과 안전성을 동시에 노렸다.


문까지 알아서 열린다


아우디 최초의 전동식 도어도 적용됐다. 손잡이를 직접 당기지 않아도 문이 열리고 닫히며 스마트폰으로 원격 조작하는 기능도 지원한다.


사람이나 자전거가 가까이 있으면 센서가 문을 멈춰 충돌을 막아준다. 버튼 하나로 투명도를 바꿀 수 있는 대형 파노라마 글라스 루프도 탑재돼 뒷좌석 만족도를 높였다.


국내에서는 주차부터 걱정


문제는 국내 주차장이다. 일반 주차 구획 길이가 5m 안팎인데 Q9은 5.31m다. 전폭도 2.21m에 달해 양쪽 차와 간격이 좁으면 승하차가 쉽지 않다.


아우디 Q9 구매를 고민한다면 차량 가격보다 먼저 아파트 주차 공간과 기계식 주차장 제한부터 확인해야 한다.


X7 계약을 취소해야 할까


국내 출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예상 시점은 2027년, 가격은 1억 6천만원대부터 거론된다. 출시가 이뤄진다면 BMW X7뿐 아니라 벤츠 GLS, 제네시스 GV90과도 경쟁할 가능성이 크다.


다만 지금 당장 X7 계약을 취소할 단계는 아니다. 국내 출시와 세부 사양이 확정되지 않은 만큼, 1년 이상 기다릴 여유가 있는 사람만 지켜보는 편이 현실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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