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식이 연락 피하는 이유? 이호선 교수가 말하는 부모와 자식 간 대화법 | |
|---|---|
| 작성자/ 등록일 | 조재영 / 2026-07-12 |
| 첨부 | |
|
나이가 들수록 많은 부모님들이 한 번쯤 이런 쓸쓸한 생각을 하곤 합니다. "그렇게 애지중지 키웠는데, 왜 자식은 점점 연락이 줄어들까?" 가족 상담 전문가 이호선 교수는 이러한 부모와 자식 간의 거리감이 하루아침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합니다. 오랜 시간 반복된 부모의 말 한마디가 조금씩 쌓여, 결국 노년의 외로운 거리감으로 이어진다는 것입니다. 오늘은 이호선 교수의 강연 내용을 바탕으로, 자식들이 유독 부담스러워하고 상처받는 부모의 말과 태도에 대해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자식이 가장 싫어하는 말은 잔소리가 아니었습니다 자식의 결정을 대신하려는 부모 "그 회사는 가지 마라", "그 사람은 절대 안 된다." 부모 입장에서는 자식이 잘되기를 바라는 걱정에서 나온 조언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성인이 된 자식에게는 이 말이 전혀 다르게 들립니다. 이미 자기 삶을 책임지고 있는 어른인데도 부모가 계속해서 선택을 대신하려 하면, 자식은 '내가 부모님께 신뢰받지 못하고 있구나'라는 느낌을 받기 쉽습니다. 만약 명절이나 오랜만에 만난 자리에서 자식이 통 자기 얘기를 꺼내지 않는다면, 그동안 이런 통제의 경험이 쌓였을 가능성이 큽니다. 사랑이라는 이름의 무거운 의존 "내 인생은 너 하나뿐이야", "너 없으면 엄마 아빠는 못 산다." 언뜻 들으면 아주 애틋하고 사랑이 넘치는 표현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이호선 교수는 이 말이 자식에게는 감당하기 힘든 커다란 무게로 다가올 수 있다고 분석합니다. 성인이 된 자식은 이제 자신의 가정과 직장, 그리고 새로운 사회적 관계를 주도적으로 꾸려나가야 하는 시기입니다. 이때 부모의 외로움과 감정까지 온전히 떠안아야 한다는 부담을 느끼게 되면, 효도가 아닌 '버거운 짐'으로 다가오게 됩니다. 실제로 이 말을 자주 들은 자식일수록 부모에 대한 죄책감과 부담감 때문에 오히려 발길이 뜸해졌다는 사례가 적지 않습니다. 마음을 닫게 만드는 비교와 잔소리 "내가 너를 키우느라 얼마나 고생했는데", "네 형은 안 그러는데 너는 왜 그러니?" 부모는 서운함이나 격려의 표현이라 여길지 몰라도, 자식에게는 '인정받지 못했다'는 좌절감만 남기게 됩니다. 부모에게 전화를 걸 때마다 잔소리를 듣고 다른 사람과 비교당할 것이라는 생각이 먼저 들면, 연락하는 행위 자체가 스트레스가 됩니다. 만약 자식이 별일 아닌 일에도 부모의 전화를 피하거나 미루고 있다면, 내가 대화 속에서 비교나 원망을 섞지 않았는지 돌아볼 만한 대목입니다. 공감이 빠진 차가운 위로 "그게 뭐가 힘들다고 그러니?", "엄마 아빠 젊을 때는 훨씬 더 힘들었어." 힘든 일을 털어놓은 자식에게 나름의 위로와 강인함을 심어주려는 의도였겠지만, 자식은 전혀 이해받지 못했다고 느낍니다. 이러한 소통의 단절이 반복되면 자식은 부모에게 정작 중요한 내면의 이야기는 아예 꺼내지 않게 됩니다. 이호선 교수는 자식에게 먼저 필요한 것은 정답이나 훈계가 아니라, "그랬구나, 정말 힘들었겠다"라고 해주는 따뜻한 공감 한마디라고 말합니다. 존중과 독립이 만드는 건강한 관계 이호선 교수가 여러 상담 사례를 통해 공통으로 짚은 '자식이 가장 싫어하는 말'은 결국 "너 없으면 못 살아"라는 의존의 언어였습니다. 자식을 가장 무겁고 지치게 만드는 것은 부모가 자신의 인생을 자식 하나에게 온전히 기대어 버리는 태도입니다. 과도한 조언보다는 존중을 지나친 의존보다는 각자의 독립된 삶을 지키는 것 이 작은 태도의 변화에서부터 부모와 자식 간의 관계는 조금씩 긍정적으로 달라질 수 있습니다. 부모와 자식 사이의 갈등이 깊어 마음이 힘들다면 전문적인 가족 상담의 도움을 받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여러분은 부모와 자식 관계에서 가장 조심해야 할 대화법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
|
| 이전글 | 불법주정차 신고 포상금 실제 지급 기준과 안전신문고 신고 절차 안내 |
|---|---|
| 다음글 | 재난적 의료비 지원금 대상 확인 신청 절차와 최대 5천만원 지원 기준 안내 |


